동물농장
들어가면서
휴학하는 조건으로 고전문학을 읽기 시작한 후 두번째 맞이하는 책이었다.
길지 않은 책이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우화로 표현되어서 더 빨리 읽히고 재미있었다. 손에서 책이 떨어지지 않았을 만큼.
동물농장을 읽기전에는 러시아 혁명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었다. 이번계기로 당시 사회적배경을 찾아보게 되었고 그 후에는 더 조지오웰이라는 사람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그렇게 느낀만큼 이런 배경에 대해서, 책에 나오는 인물과 실존인물간의 관계를 정리하고 알리고 싶어 이글을 쓰게 되었다.
내용 소개
내용을 소개하자면 같은 농장에 있는 동물들끼리 합심하여 반란을 일으켜 주인(사람)을 쫓아내고 농장을 동물들만의 소유로 만들어 이름을 메이저 농장 에서 동물농장으로 바꾸게 된다.
이렇게 차지한 농장을 지키기 위해 그나마 머리가 좋은 돼지들이 나머지 동물들에게 노동을 지시하고 식량을 분배한다. 이 과정이 처음에는 평등하였으나 점점 돼지들에게 돌아가는 식량이 많아지면서 동물농장에 부패가 시작된다.
이야기가 전개되면 더이상 쓸힘 사라져버린 말을 돼지들이 말 도축업체에 팔아버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다른 동물들에게는 좋은 병원에 데리고 갔으나 끝내 죽었다고 얘기하였으나 실상은 돈을 받고 판것이다. 그렇게 팔아서 받은 돈으로 돼지들은 위스키를 사마신다.
이처럼 돼지들은 모든 동물들이 함께 일구어낸 자유에서 자기들이 주인이된다.
나중에는 이웃농장의 주인인 사람들과 거래를 시작한다. 그들과 함께 모여 카드놀이를 하는 장면으로 내용이 끝난다.
어쩌면 동물농장을 만들었던 반란의 시작에는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반란에서 일어난 돼지들의 배반이 문제의 시작이었던 것이다.
이처럼 오웰은 혁명에 대해 비판하지 않았다. 혁명의 배반을 비판한 것이다.
사회적 배경
이해하기 쉽도록 동물농장에 나오는 동물들과 실세계과 1대1로 연관시켜 본다면 아래와 같다.
존즈 러시아 황제 니콜라스 2세
메이저 마르크스
나폴레옹 스탈린
스노볼 트로츠키
돼지들 볼셰비키
복서 프롤레타리아트
동물반란 러시아 혁명
스퀄러 프라우다
개들 비밀 경찰
오리들 선전대
동물재판 모스크바 재판
동물학살 스탈린 시대의 대숙청
당시의 시대적상황과 연관시켜 보자면 위와 같다는 것이지만 이작품은 위와같은 상황에 한정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인 독재에 대해 풍자하고 비판하는 글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 같다.
볼셰비키란?
볼셰비키는 정당의 이름이 아니라 정당 내부의 파벌이다. 당시 러시아에는 러시아사회민주노동당이라는 사회주의 정당이 있었는데, 당 내에 볼셰비키(다수파라는 뜻)와 멘셰비키(소수파)가 있었다. 레닌은 러시아사회민주노동당원으로서 볼셰비키의 지도자였다.
레닌은 볼셰비키의 지도자 였고, 볼셰비키가 소비에트(‘평의회’, ‘대표자회의’라는 뜻으로 노동자와 농민, 병사들의 조직 내에서 선출한 대표자들로 구성된 민주적인 조직입니다. )를 주도하였다.
스탈린이란?
소련의 초대 공산당 중앙위 서기장이자 소련 장관회의 주석이다. 레닌 휘하에서 러시아 혁명에 동참하여 러시아 제국을 무너트리고 소비에트 연방(이하 소련)을 건국하는 데 일조하였으며, 레닌 사후 교묘하게 권력을 장악하면서 소련의 최고 권력자가 되는 인물이다. 권력을 장악한 이후 독재를 벌이며 정적과 반대자들을 비롯한 수많은 인명을 무자비하게 숙청하였다.
느낀점
동물들이 농장의 주인을 몰아내고 농장을 점령하면서 자기들끼리 세운 계명이 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돼지들이 나머지 동물들을 자신보다 하급계층이라고 여기면서 점점 그 계명은 조금씩 바뀌게 된다.
이걸 보면서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은 지금도 존재하고 미래에도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돼지를 제외한 동물들은 동물농장의 그런 부패를 막기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었을까…
우리는 지금 있는 동물농장을 없애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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